[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이대로 가면…올 세수 28조원 펑크 外

입력 2013.06.20 (06:29)

수정 2013.07.10 (07:22)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이대로 가면... 올 세수 28조 원 펑크" 라는 기삽니다.

불경기를 맞아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 동안 걷힌 세금은 73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 원이나 덜 걷혔고 이대로면 연말까지는 목표보다 28조 원이나 덜 걷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장 많이 감소한 법인세 등의 세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최근 관료 출신들이 잇달아 공공기관장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는 '전문성 있는 외부 인사를 구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과 달리 관료들이 다 해먹는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직접 개입하지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다며, 관료 출신과 대선 공신들의 '자리 전쟁'이 불 붙었다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한국수자원공사의 4대강 사업 투입비 8조 원에 대해, 정부가 해마다 3,800억 원의 이자를 대납해 주는 가운데,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친수 사업만으론 수자원공사의 부채 해소에 한계가 있어 물값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혀, MB정부가 강행한 4대강 사업의 적자를 결국 국민이 부담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오는 27일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10쪽 분량의 구속력 있는 부속서가 수교 이후 처음으로 발표될 예정이고 여기에는 FTA 협상 등 정치와 경제, 문화 등전방위 협력을 촉진하는 '액션 플랜'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주요 8개국의 북아일랜드 정상회담을 마치고 독일을 방문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16년 핵물질 생산 정상회담을 열어 세계 핵 탄두의 3분의 1을 감축하자며 냉전 이전으로의 회귀를 제의한 데 이어 베를린 철책은 사라졌지만 빈곤과 기후 변화 등 남아있는 새로운 도전을 풀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스마트폰의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좌우할 LTE 주파수의 추가 배정을 놓고 통신 3사가 격돌하고 있는 가운데 KT 인접 대역 할당 등 미래창조과학부의 주파수 배정 방안은 KT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LG유플러스가 반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KT는 경쟁사 발목잡기라고 맞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동반 재정 위기, 어떻게 탈출할 건가"

중앙일보는 "국회의 정치 쇄신, 선언에 그쳐선 안 된다"

동아일보는 "을을 위한 정치? "슈퍼 갑인 국회부터 특권 내려놔라"

한겨레신문은 "국정원의 국기 문란 옹호하는 저의가 무엇인가"

한국일보는 "전셋값 오름세, 서민 주거 불안 덜어줘야"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조선일보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속 일부 코치들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욕설과 폭행에다 성희롱 발언을 거리낌 없이 하고, 돈 상납 요구까지 하고 있다고 국가인권위원회가 밝힌 가운데 이들 대부분은 장애인체육회의 자체 조사에서 주의나 정직, 감봉 처분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출산과 육아 등으로 일을 그만둔 경력 단절 여성들이 재취업을 위해 적극 나서면서 35살부터 44살 사이 여성의 자격증 취득이 늘어나고 있고, 직업상담사와 한식조리기능사, 미용사 등의 자격증 취득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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