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수하물을 쓰레기처럼 취급

입력 2013.06.20 (12:48)

수정 2013.06.20 (13:01)

<앵커 멘트>

공항에서 수하물을 함부로 취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한 외국인 관광객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것입니다.

<리포트>

광저우 바이윈 공항입니다.

오렌지색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수하물을 컨베이어 벨트에 내동댕이치듯 던집니다.

처음에는 물건을 하나하나 따로 던지더니 나중에는 두세 개를 한꺼번에 던지기도 합니다.

물건을 마치 쓰레기 다루듯 하고 일을 하면서 전화통화까지 합니다.

<녹취> 외국인 관광객 : "물건을 거칠게 던지고 있군요. 아예 보지도 않고 던지네요."

이를 촬영한 외국인은 중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공항 측은 문제의 남성은 공항 직원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은 오렌지색이 남방항공 직원들의 작업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남방 항공 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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