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파죽지세 9연승…넥센 8연패 탈출

입력 2013.06.25 (00:40)

수정 2013.06.25 (10:10)

놓치지 말아야할 경기, 놓쳐선 안 될 순간!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 확인하시죠!

기다리고 기다렸던 삼성 이승엽의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홈런부터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선두권 판도까지!

지난 주 프로야구에서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김도환 기자와 함께 정리해드리죠.

김 기자, 프로야구 선두 싸움이 삼성과 넥센의 양강 구도에서 혼전 양상으로 바뀌고 있어요?

6월 들어, LG-KIA-롯데가 상승세를 타면서 프로야구 순위 판도가 알 수 없게 됐습니다.

1위 삼성부터 5위 롯데까지 승차가 3경기 반 차에 불과할 정도로,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KIA, 9연승! 넥센, 8연패 탈출!

먼저, 4위 KIA는 한화와의 주중 2연전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수요일 경기에서는 이범호 연타석 홈런이, 또 목요일에는 나지완의 역전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는데요.

이로써 KIA는 9연승을 달리면서 기분 좋게 주말 3연전 휴식을 맞이했습니다.

KIA가 연승을 달린 사이, 넥센은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났죠?

계속된 악재로 8연패에 빠지면서 2위 자리마저 내줬던 넥센이 토요일, NC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폭투로 힘겹게 연패를 끊었는데요.

다음 날에는 강정호의 4타점을 앞세워 2연승,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넥센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 LG, 선두 삼성에게 위닝 시리즈!

한편, LG는 선두 삼성을 만났지만 상승세를 이어갔어요?

LG가 금요일, 삼성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을 무너트리는 저력을 발휘한데 이어 일요일에는 통산 1,600안타를 쐐기 2점 홈런으로 장식한 정성훈의 활약으로 또 한 번 위닝시리즈를 가졌는데요.

삼성과 넥센이 6월 들어, 주춤한 사이 선두 싸움은 더욱 흥미로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순위 싸움 못지않게 팬들의 관심을 모은 건 바로, 이승엽의 역사적인 한 방이었죠?

마침내 삼성 이승엽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352호 홈런을 신고했는데요.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롭게 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삼성 이승엽,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352호 홈런!

수요일, SK와의 경기에서 3회 1사 1, 3루의 찬스에서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섰는데요.

SK 선발 윤희상의 5구를 밀어쳐서 좌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로써 은퇴한 양준혁이 갖고 있던 통산 351홈런 기록을 넘어선 프로야구 최초의 352호 홈런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이승엽의 타구가 담장을 넘을 때마다 프로야구의 새 이정표가 세워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언젠가 이승엽의 400호 홈런 소식도 꼭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현재까지 순위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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