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맨발샷·김주연 벙커샷’ US오픈 명장면

입력 2013.06.26 (06:49)

수정 2013.06.26 (08:43)

<앵커 멘트>

1998년 박세리와 2005년 김주연의 우승을 이끈 결정적인 순간들이 US 여자오픈 명장면에 선정됐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1998년 연장전 18번 홀, 박세리가 맨발로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정확하게 볼을 걷어낸 박세리, 우리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를 정복했습니다.

ESPN은 박세리의 맨발 샷을 US오픈 5대 명장면으로 꼽았습니다.

2005년 우승을 결정지은 김주연의 벙커샷도 최고의 순간에 포함됐습니다.

컨페드컵 1, 2차전 연속골로 이탈리아를 4강으로 이끈 발로텔리.

브라질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서 하차했습니다.

2대 1로 뒤진 3피리어드, 시카고의 연속골이 터집니다.

시카고는 보스턴을 3대 2로 꺾고, 4년 만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450미터 높이의 허공, 줄과 장대에 의지한 남자의 발걸음이 위태롭습니다.

닉 왈렌다는 사상 처음으로 안전 장비 없이 외줄로 그랜드캐니언 횡단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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