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4월 이후 경제 활동 대폭 증가, 장성택 수행횟수 크게 줄어

입력 2013.06.26 (17:13)

수정 2013.06.26 (17:14)

올해 상반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공개활동이 예년보다 늘어난 가운데 4월 들어 경제 분야 현지시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지난해 151회의 공개활동 중 106번을 따라다니며 수행횟수 1위를 차지했던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은 올해 상반기 25회로 수행횟수 5위로 밀려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통일부가 오늘 공개한 '김정은 공개활동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24일까지 김정은의 공개활동은 총 95회로 지난해 상반기 81회, 하반기 70회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1월부터 3월까지 전체의 50%를 차지했던 군 관련 현지시찰의 경우 4월부터 이달 24일까지 15%로 급감한 반면, 경제 관련 시찰의 경우 3월까지 전체의 10%를 차지하다 4월부터 6월까지 47%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수행인사의 경우 지난해 수행횟수 1위를 차지했던 장성택이 5위로 급락한 반면,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이 95회의 공개활동 중 72회를 수행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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