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내일 시진핑 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입력 2013.06.26 (21:04)

수정 2013.06.26 (22:43)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북핵 문제와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북핵 문제를 비롯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지난 24일) : "한ㆍ중 간의 협력과 공조를 다져서 북한이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한·중 정상은 수교 21년을 맞아 양국 관계의 미래비전을 담은 공동성명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는 28일 리커창 총리와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중국 새 지도부를 만납니다.

청와대는 양국 간의 신뢰 구축을 통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내실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중 슬로건도 마음을 열고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이란 뜻의 '심신지려'로 정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29일 특강을 통해 중국 젊은이들과 대화한 뒤 우리 기업을 시찰합니다.

이어 중국 서부 대개발의 거점 도시인 시안을 방문합니다.

<녹취> 김행(청와대 대변인) :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및 유럽 진출을 위한 전지기지로서 역할을 할 미래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입니다"

이번 방중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인들이 동행해 한중 FTA 등 경제 성과도 클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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