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화록 열람·국정원 음성까지 공개”

입력 2013.07.01 (21:03)

수정 2013.07.01 (22:14)

<앵커 멘트>

새누리당도 녹음파일을 공개하자는덴 같은 입장입니다.

다만 열람을 하더라도 공개를 할 수 없는 국가기록원 자료 대신 열람과 공개가 가능한 국가정보원의 자료를 공개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은 국가기록원과 국가정보원, 두 곳에 보관돼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공개가 불가능한 '대통령 기록물'은 국회의원들만 열람하고, 국정원에 있는 기록물은 국민에게 모두 공개하자는 입장입니다.

두 기록물을 비교해서 내용이 같은 것으로 확인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취지의 발언을 실제 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취집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열람한 뒤) 그 내용을 말하지 못함으로써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입니다. 따라서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열람 만이 아닌 공개를 함께 해야합니다. "

새누리당은 특히 국가정보원에 있는 음성 파일을 공개하자고 촉구합니다.

대화록 전문은 문건이어서 회담 분위기를 파악할 수 없지만 노 전 대통령의 육성을 직접 듣는다면 국민들이 보다 정확한 당시 상황을 알게 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상회담 대화록 등 자료제출 요구 결의안에 대한 당론을 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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