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부터 본격 장마…곳곳 국지성 호우

입력 2013.07.01 (21:04)

수정 2013.07.01 (22:47)

<앵커 멘트>

다음소식입니다.

장마철이 시작된다고 했는데 비는 안오고 가장 더운 6월이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내립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상순부터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고 하순에는 장마철이 시작됐지만 비는 주춤했습니다.

서울의 지난달 평균기온은 1908년 기상관측 이후 최고를 기록해 105년 만에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됐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폭염의 기세가 꺾이고, 다시 장맛비가 시작됩니다.

새벽에 중부 서해안부터 시작되는 비는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빗줄기도 굵어지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내일 아침부터 모레 낮 사이에는 장마전선이 중북부지방에서 충청지방으로 남하하면서 영향을 주겠고, 모레부터 글피 오전 사이에는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면서"

중부지방 가운데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내일 오후 시간당 최고 4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쏟아집니다.

모레 새벽부터는 집중호우 지역이 충청을 거쳐에서 남부지방으로 내려갑니다.

사흘 동안 강우량은 중부와 호남, 경북 북부에 70에서 120, 많은 곳은 150mm가 넘고, 그 밖의 영남지방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비구름이 수십 킬로미터의 좁은 지역에 머물며 국지성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산사태와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이번 주 내내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리며 지속적으로 비를 뿌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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