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 모레까지 최고 200mm

입력 2013.07.04 (19:02)

수정 2013.07.04 (19:31)

<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고 있습니다.

밤새 충청과 남부지방에 한 시간에 4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다음주 중반까지 계속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낮 동안 주로 남해안지역에 오던 장맛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고, 특히 호남지역과 일부내륙지역에서 한 시간에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한 비구름은 주로 충청과 남부지방을 통과하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한 시간에 40mm안팎 폭우가 집중되겠고, 호우특보까지 내려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강우량은 충청과 남부지방에 6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mm가 넘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는 20에서 60mm,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는 5에서 40mm가량입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은 토요일인 모레 남부지방으로 내려가, 주로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겠고, 월요일부터는 중부지방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후 다음주 중반까지 계속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장맛비가 주춤한 곳에선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동해안에 이틀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오늘 밤에도 동해안에선 25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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