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국립 ‘약초 식물원’ 개원

입력 2013.07.06 (06:18)

수정 2013.07.06 (11:46)

<앵커 멘트>

국내 최대 규모의 약초 식물원이 충북 음성군에 문을 열었습니다.

약초 종자 보존과 재배 기술 연구, 그리고 추출물 이용 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황상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약초들만 한군데 모은 국립 약용식물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5만 제곱미터의 터에, 국내외에서 확보한 880 가지 약초가 심어졌습니다.

연구기관별로 흩어져있던 식물원을 한군데에 모아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이양호(청장/농촌진흥청) : "약용식물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기능성을 규명해서 새로운 식의약 소재와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아주 중요한 자원이 될 것입니다."

약용식물원은 온실과 수생원, 오감 체험 전시장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만나는 880가지 약초마다 이름과 특징을 알려주는 팻말을 달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지운집(약초재배농민, 경기도 여주시) : "식물 자원을 확보할 때, 이런 기관에서 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그런 자원을 손쉽게 분양받을 수도 있고요"

농촌진흥청은 약용식물원을 평일에 무료로 개방하고 전화나 인터넷 홈페이지로 사전에 신청하면 전문가의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황상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