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색소폰 감상하는 바다표범 外

입력 2013.07.09 (06:52)

수정 2013.07.09 (07:08)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남다른 능력으로 이른바 음악 영재로 주목받는 바다표범이 있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수족관에서 난데없이 은은한 색소폰 소리가 울려 퍼지는데요.

사람이 아닌 '케이시'란 이름의 바다표범을 위한 색소폰 세레나데라고 합니다.

호주 시드니 타롱가 동물원에 사는 케이시는 다른 바다표범들보다 뛰어난 청력과 음악적 감각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색소폰 선율에 맞춰 춤을 추듯 수족관을 유영하는 케이시!

이 남다른 능력이 학계의 주목을 받게 되자, 매일같이 사육사가 라이브 연주를 선사하는 등, 특별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개 팔자만 상팔자가 아니라, 바다표범팔자도 상팔자인 것 같네요.

F1 타이어가 부른 아찔한 사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들이 경쟁하는 F1 독일 그랑프리 현장입니다.

중간 정비를 마친 경주용 차들이 각자의 정비구간에서 출발하는 순간, 제대로 끼우지 못한 타이어 하나가 차량에서 떨어져 사람들을 향해 돌진하는데요.

결국, 경기를 촬영하던 카메라맨이 타이어에 맞아 쓰러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 충돌로 카메라맨은 어깨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하는데요.

1분 1초를 다투는 이런 경기장에선 작은 실수와 착오가 이렇게 큰 사고를 부를 수 있다는 걸 잘 보여주네요.

‘자기야, 여길 좀 봐봐’

<앵커 멘트>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져 더 재밌는 프러포즈 현장이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남자! 그녀가 일하는 미용실 유리 전면을 신문지로 가려놓곤 깜짝 청혼을 계획한 모양입니다.

어서 여자 친구가 자신을 발견하길 기대하는데요.

아, 그런데 신문지를 뜯는데 온 신경이 팔린 그녀! 이렇게 코앞에서 무릎을 꿇고 오매불망 기다리는 애인이 보이지도 않나 봅니다.

유리창에 붙인 신문지를 다 뜯어내고도 눈치채지 못한 여자친구!

결국, 가게 문을 열고 나와서야 남자친구의 모습을 발견하곤 모든 상황을 알게 됩니다!

다리에 힘이 풀릴 만큼 엄청나게 놀란 모습인데요.

조금 둔한 여자 친구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긴 했지만, 그 기다림 끝에 얻은 프러포즈의 성공은 당연한 결과겠죠?

“형만 따라오라고!”

산책 도중 눈밭으로 뛰어든 강아지!

난생처음 보는 차가운 눈이 신기한지,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요.

말썽꾸러기 강아지를 끌어낸 건 주인도 아닌 바로 강아지의 형입니다.

직접 목줄을 물고 동생에게 제대로 형 노릇을 하는데요.

"야! 그쪽으로 가면 안 된다고 했지? 미아 되기 싫으면, 나만 따라오라고"

말 안 듣는 동생을 타이르며, 주인 대신 목줄을 잡아당기는데요.

어느새 고분고분 형만 따라가는 동생 강아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하는 귀여운 형제입니다.

기상천외한 아기들의 탈출

"어리다고 얕보지 마시라!" 아기들의 기상천외한 탈출 장면들을 총집합한 영상이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션임파서블>같은 첩보영화의 주인공처럼 아기 침대에 매달려 탈출에 성공하는 가하면 혼자서 한 손으로 괴력을 발휘하며, 두 아기 침대를 떡 하니 붙여놓기도 합니다.

슈퍼맨의 아기 시절이 이런 모습이었을까요?

심지어 이 아기 자매는 함께 탈출을 계획한 것은 물론 감쪽같이 침대 울타리를 원상태로 돌려놓으며, 증거인멸까지 노렸는데요.

어른들의 생각을 완벽히 뛰어넘는 아기들의 탈출 전략!

정말 혀를 내두르게 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