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기성용 경고 조치에 누리꾼 ‘갑론을박’ 外

입력 2013.07.11 (07:29)

수정 2013.07.11 (08:37)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대한축구협회가 SNS로 최강희 감독을 비난해 물의를 일으킨 기성용 선수를 징계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어제 축구협회는 임원회의에서 기성용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하되, 징계위원회에는 회부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요.

기성용이 이미 사과와 반성의 뜻을 나타냈고, 그동안 대표팀에 공헌한 점을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협회의 방침을 놓고 인터넷에선 의견이 분분한데요.

"한국 축구에 기여할 선수란 점에서 현실적인 결정인 것 같다." 는 반응도 있었지만, "축구만 잘하면 모든 게 용서가 되나요?" "합당한 징계와 선례 없인 재발을 방지할 순 없다." "무징계가 기성용에겐 오히려 징계 같네요." "축구대표팀 이미지 회복도 어렵게 될 듯" 등 부정적인 의견도 쏟아졌습니다.

내년 병사 월급 15% 인상 추진

국방부가 내년도 병사 월급을 15%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내년도 국방예산 요구안에 따르면 내년 상병 기준 병사 월급은 현재 11만 7천 원에서 13만 4천 600원으로 오를 전망인데요.

누리꾼들은 "고생하는 장병들, 전역일 다음으로 내년을 기다릴 것 같다" "15% 인상도 너무 짜다" "연예 병사는 인상에서 예외로 해주시길"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축구 2경기에 146골…승부 조작 의혹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축구 하부리그 두 경기에서 무려 146골이나 터지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축구협회는 리그 승격을 위해 상식 밖의 승부조작을 한 것으로 보고 해당 구단에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는데요.

누리꾼들은 "축구 말고 농구를 한 거 아닌가요?" "축구 만화도 이 정도는 아니다" "이렇게 티 나는 승부조작도 있네요" "그 경기, 직접 한 번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3D 그림

길바닥을 캔버스 삼아 완상한 세계 최대 규모의 3D 그림이 프랑스 리옹 시내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프랑스 예술가 '프랑수아 아벨라넷'이 현지 자동차 업체의 의뢰를 받아 제작한 건데요.

전체 면적만도 무려 4천 제곱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진으로만 봐도 시선을 압도하는 이 작품은 곧 세계에서 가장 큰 착시 그림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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