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공사 직원 폭행한 승객 처벌

입력 2013.07.12 (12:51)

수정 2013.07.12 (13:06)

<앵커 멘트>

저장성 항저우에서, 출발이 임박한 항공편이 취소되자, 흥분한 승객이 항공사 직원을 폭행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리포트>

저장성 원저우를 출발해 베이징으로 가려던 에어차이나 소속 항공편이 도착지 날씨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흥분한 여성 승객 두 명이 항공사 직원에게 항의를 합니다.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는데도 아무런 해명도 없고 친절하게 대해주지도 않았다는 겁니다.

<인터뷰> 리우웨이웨이(승객) : "그렇게 오래 기다렸는데 물 한잔도 주지 않고 간식도 주지 않았어요."

화가 난 승객이 상부와의 전화 연결을 요구하자 항공사 직원은 이를 거절합니다.

이 과정에서 승객은 화를 참지 못하고 항공사 직원에게 무차별한 폭행을 가했습니다.

사태는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수습됐습니다.

항공사 직원을 폭행한 승객은 <중국 치안 관리 처벌법>에 따라 구류 5일에 2백 위안의 벌금 처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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