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낙뢰 실태 파악해 피해 막는다

입력 2013.07.12 (12:52)

수정 2013.07.12 (13:06)

<앵커 멘트>

낙뢰는 예측이 어렵고 발생과정도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은데요.

실태를 파악해 피해를 막으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파탑 '도쿄 스카이트리'입니다.

도쿄 대학 등의 연구팀은 벼락의 전류를 측정하는 기기를 500미터 높이에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곳에 초고속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얼마 전 스카이트리에 벼락이 떨어지는 순간을 카메라가 포착했습니다.

<인터뷰> 이시이 마사루(도쿄대학 명예교수) : "이렇게 선명한 영상과 전류가 함께 찍힌 것은 아마도 (일본에서) 처음입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벼락의 유형과 전류의 특징 등을 자세히 분석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기상 회사에서는 습도와 기온 등의 기상 조건으로부터 지역별로 벼락 발생 확률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낙뢰를 일으키기 쉬운 적란운은 급격히 발달하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 벼락이 떨어질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전문가는 멀리서 벼락이 발생했더라도 금방 가까이에 떨어질 수 있다며 충분히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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