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성 무장! 손연재 ‘세계선수권 기대감’

입력 2013.07.17 (21:49)

수정 2013.07.17 (22:59)

<앵커 멘트>

U대회에서 손연재의 독창적인 기술이 안정감을 더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앞으로, 실수를 최소화한다면 세계선수권 메달도 가능해 보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볼 은메달을 가능케한 손연재의 뒤 허리재기 기술입니다.

공을 높이 던져 허리 뒤로 받아내는 까다로운 동작입니다.

곤봉을 머리 위에 얹고 스탭을 밟으며 매력을 뽐냅니다.

이런 독창적인 기술들이 손연재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주특기 포에테 피봇은 1년전 런던 올림픽 땐 6회전, 이번 대회에선 무려 17회전을 흔들림이 없이 소화해냈습니다.

<인터뷰> 옐레나 샬라모바(리듬체조 국제심판) : "손연재는 심적으로 매우 강한 선수이고, 아시아 선수지만 이미 러시아 선수들 수준까지 올라간 것 같습니다.

뛰어난 표정 연기도 이미 물이 오를대로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중요한 건, 실수를 최소화하는 겁니다.

이번 대회에서 보듯, 아무리 최고 기량을 갖춘 선수라도 한번의 실수는 치명적입니다.

<인터뷰> 손연재(리듬 체조 국가대표) : "작은 실수나, 세계 대회까지 더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실수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U대회 은메달로 자신감을 얻은 손연재는 다음달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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