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베트남 열혈팬에 잊지 못할 선물

입력 2013.07.18 (21:53)

수정 2013.07.18 (22:28)

<앵커 멘트>

잉글랜드 축구팀 아스널이 아시아 투어를 위해 방문한 베트남에서 구단 버스를 수 킬로미터나 쫓아온 현지 소년 팬에게 잊지못할 팬 서비스를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베트남 소년이 선수들을 태운 버스를 쫓기 시작합니다.

소년이 상당한 거리를 달려 따라오자 선수들도 신이났습니다.

<녹취> 아스널 선수 : "저 소년을 영입하자..."

어디선가 오토바이까지 얻어타고 약 8km를 따라온 소년의 열정에 아스널은 버스를 세웠습니다.

소년은 스타들과 사진도 찍고 벵거 감독의 사인까지 받으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벵거 감독과 선수들은 소년의 열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오히려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슈체즈니(아스널 골키퍼) : "그 소년이 무언가 간절히 원하면 꿈이 이뤄진다는 메시지를 전해줬습니다."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컨페드컵 개막전에서 터트린 환상적인 골이 무인 정찰기에도 포착됐습니다.

당시 경기장 상공을 날던 무인 정찰기 카메라에 골 순간이 정확하게 찍혔습니다.

브라질 공군이 공개한 영상인데, 우려를 낳고 있는 월드컵 안전문제에 이상이 없다는 메시지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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