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손상 환자 입으로 먹으면 회복 속도 빨라

입력 2013.07.19 (09:48)

수정 2013.07.19 (09:59)

<앵커 멘트>

뇌경색 등으로 뇌가 손상되면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데요.

삼키는 능력이 떨어져 목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재활훈련을 통해 입으로 음식을 먹인 결과 놀라운 회복세를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3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남성입니다.

처음에는 위에 튜브를 꽂아 음식물을 섭취했는데요.

꾸준한 재활훈련 덕분에 지금은 직접 초밥을 먹을 정도로 회복됐습니다.

도메이 아츠기 병원.

뇌경색 등으로 응급후송되는 사람들에게 입으로 음식을 먹이는 전문 재활훈련팀을 꾸렸습니다.

<인터뷰> 고야마(간호사) : "먹을 힘이 있어도 삼키는 것의 위험성을 늘어놓는 의사가 늘어난데 문제가 있습니다."

뇌경색으로 전신이 마비된 남성입니다. 혀를 잡아당겨 혀 근육을 단련시킵니다.

뇌를 자극해, 삼키는 힘을 되살리기 위해섭니다.

이 남성은 뇌장애로 후송됐는데요.

먼저, 걸쭉한 물을 삼키게 해, 삼키는 힘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판단합니다.

이 병원은 이렇게 재활훈련을 한 노인 중 90%가 다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고, 회복 속도도 빨라졌다고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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