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들, 일터에서 먼 집 선호

입력 2013.07.19 (09:47)

수정 2013.07.19 (09:59)

<앵커 멘트>

점점 더 많은 프랑스인이 고요함과 평온을 찾아 일터에서 먼 곳에 집을 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샤를'씨는 7시 반이면 어김없이 퇴근을 합니다.

집까지 통근시간은 한 시간 반으로 매일 오가기엔 조금 먼 거리죠.

교외에 위치한 그의 집은 내부만 160제곱미터 면적에 넓은 정원이 딸려있어 세아이들에겐 최적입니다.

한 달 월세는 1400유로. 이 돈으로 파리에선 현재 살고 있는 집 면적의 반도 안 되는 아파트도 구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샤를'씨의 부인도 교외로 이사 오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셀린(부인) : "집이 넓으니까 제 작업실을 만들 공간이 있어서 창업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어요."

이 부부가 도시를 떠나와 얻은 가장 큰 선물은 뭘까요.

<인터뷰> 셀린(부인) : "도시를 떠나오면서 스트레스가 훨씬 줄었어요. 이곳에서 고요함과 평온을 찾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파리로 되돌아갈 생각은 없나요?) 없습니다."

이 부부처럼 교외에 집을 구하는 사람들은 매년 만 명 이상 씩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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