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지지”

입력 2013.07.19 (19:14)

수정 2013.07.19 (19:30)

<앵커 멘트>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한 차례 연기돼 2015년 말로 예정된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2015년 전작권 전환을 재검토할 것을 미국 측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5년 말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방안을 지지한다."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미 상원 군사위원회 재인준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뎀프시 의장은 군사적 측면에서 전작권 전환 시점은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전작권 전환 시점을 또한번 연기할 것을 미국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방부는 지난 5월 한미연합사령관에게 2015년 전작권 전환을 재검토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장관 사이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위용섭(국방부 부대변인) : "6월 1일 샹그릴라 회의에서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 한반도 안보상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질문이 있어서 (김관진) 국방장관이 추가로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정부 제안과 배치되는 미 합참의장의 답변내용에 대해 "한국 측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전작권 전환 재검토 제안이 한미 분담금 협상에 불리하게 작용할 거라는 관측과 관련해, 외교부는 전작권 전환은 미군 주둔 비용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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