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도 ‘대화록 찾기’ 작업…공방 가열

입력 2013.07.20 (07:03)

수정 2013.07.20 (08:01)

<앵커 멘트>

여야는 오늘도 어제에 이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새누리당은 대화록을 끝내 못 찾을 경우 검찰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대화록을 찾는 게 급선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열람위원 4명은 오늗 또다시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을 찾습니다.

민간 전문가 4명과 함께 새로운 검색방법을 동원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는 작업을 이어갑니다.

오늘 작업은 어제 가려낸 자료들의 본문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열람위원들은 어제도 민간 전문가 4명과 함께 대화록을 찾는데 몰두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대화록은 사실상 없는 것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끝내 대화록을 찾지 못할 경우 검찰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책임소재를 분명히 규명하고 관련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도록..."

반면 민주당은 대화록을 찾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이미 찾은 자료들부터 서둘러 열람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용진(민주당 대변인) : "이미 확보한 자료들에 대한 신속한 열람을 통해서 노무현 대통령에게억지로 씌워져 있는 억울함을 풀어야 할 것이다."

여야 열람위원들의 대화록 찾기 작업은 주말 내내 이어집니다.

그리고 오는 22일 최종 결론을 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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