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 사기범들 금감원까지 사칭…주의 당부

입력 2013.07.20 (06:44)

수정 2013.07.20 (22:37)

<앵커 멘트>

신종 금융사기, 피싱 사기범들이 금융감독원까지 사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이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늘의 생활경제,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에 사는 송모씨는 지난달 22일 회사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던 도중 금감원을 사칭한 보안인증 팝업창이 뜨자 안내문구대로 개인정보를 입력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않아 32차례에 걸쳐 6천만 원이 넘는 돈이 모르는 계좌로 빠져나갔습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해킹사고에 따른 정보 유출을 이유로 보안인증 절차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또 공공기관과 은행, 카드사 등 금융기관을 사칭해 보안 인증·강화절차를 요구하거나 특정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할 경우 100% 피싱 사기라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 가입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30대 사무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DB생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6개월간 가입자 6천여 명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가입자 성별에 따른 비율은 남성 55%, 여성 45%로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연령대별로는 30대가 55%, 40대가 25%로 전체의 80%를 차지했습니다.

30~40대가 온라인 생활에 익숙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경기, 인천 등의 뒤를 이었습니다.

직업에 따른 비율은 일반 사무직과 금융 사무직 등 사무직 종사자가 78%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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