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北 선박 설탕은 北 주민용 기부품”

입력 2013.07.20 (11:30)

수정 2013.07.20 (11:32)

파나마에서 적발된 쿠바발 북한 선박에 실려 있던 설탕이 북한 주민들을 위한 기부 물품이라는 쿠바 측 주장이 나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파나마의 한 관리는 쿠바 관리들이 북한 선박에는 북한 주민을 위한 설탕이 실려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쿠바 측에선 적발 당시 배에 마약이 실려 있지 않다며 조속히 배를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며, 황설탕 아래 숨겨져 있던 무기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파나마 당국이 북한 선박을 적발했을 때 설탕 포대가 구식 무기들을 담은 컨테이너를 덮고 있었습니다.

쿠바는 북한 선박에 20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낡은 무기가 실려 있으며 수리 이후 곧바로 쿠바로 되돌아올 것들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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