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입은 강원지역 또 비…추가 피해 우려

입력 2013.07.22 (06:02)

수정 2013.07.22 (08:28)

<앵커 멘트>

지난 주 5백밀리미터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려 수해를 입은 강원 영서지역에도 비가 내려, 또 다시 비 피해를 입지는 않을 까 걱정이 큰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순정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강원 영서지역에는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이곳 춘천은 지금 흐리기만 한 가운데,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비는 원주와 영월 등 강원 영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부론면이 93mm로 가장 많고, 영월 주천면 58, 춘천 6.5mm 등입니다.

현재 원주에는 호우경보, 영월과 횡성, 정선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춘천과 철원, 화천,양구 등 강원 영서 7개 시군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강원 내륙과 산간지역에는 오늘 오후까지 50에서 100,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전 사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강원 영서북부지역에는 최고 5백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려, 현재까지 도로와 하천, 주택 등에서 442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응급 복구를 대부분 마치고 수마의 상처가 아무는 가 싶더니 이번에 또 다시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추가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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