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언론 “아베, 개헌 추진…주변국과 마찰 예상”

입력 2013.07.22 (13:31)

수정 2013.07.22 (13:35)

일본 자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가운데 유럽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헌법 개정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도쿄발 기사에서 아베 총리가 경제 개혁보다 보수적이고 국가주의적인 의제에 몰입할 우려가 있다고 평가하고 아베 총리가 개헌을 포기 영국 BBC 방송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헌법 개정이 정책 우선 순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아베 총리의 국가주의적 정책이 주변 나라들과 마찰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프랑스 AFP 통신은 정치적으로 변덕스러운 일본에 안정기가 시작될 것 같다고 분석하고 군사력을 확대하려는 일본의 시도가 한국, 중국과의 관계를 더 삐걱거리게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자민당이 개헌에 필요한 참의원 의석 3분의 2까지 확보하진 못했지만 개헌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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