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회담 또 합의 못해…25일 6차 회담

입력 2013.07.22 (21:14)

수정 2013.07.22 (22:33)

<앵커 멘트>

개성공단 문제해결을 위한 5차 남북실무회담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또다시 최종 합의문을 내놓지는 못했습니다.

오는 25일에 열리는 6번째 실무회담을 다시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은 오늘도 가동중단 재발방지와 투자자산 보호 등 제도적 장치 마련에 관해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다만 개성공단에 장기적으로 외국기업도 유치하는 국제화에 관해서는 진전이 있었습니다.

<녹취> 김기웅(우리 실무대표단 수석대표) : "북한측도 개성공단을 국제적인 공단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데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결국 가동중단 재발방지책을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원인제공자는 남측이라는 북측의 주장이 여전하지만 판을 깨지는 말자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는 상탭니다.

<인터뷰> 김기웅(수석대표) : "(지난번에)안개가 걷히면 정상이 보인다 좋은 말씀하셨는데...때가되면 맑은 하늘 아래 곡식이 익어가는 철이 오게 돼 있고..."

<인터뷰> 박철수(북측 대표단 수석대표) : "점점 어두워 지는데 오늘 회담 잘해서 그 어둠을 좀 걷어내 봅시다."

남북은 오는 25일 개성에서 6차 실무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정전 60년을 이틀 앞둔 시점인 만큼 극적 타결에 대한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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