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차량 통행 재개…보행자 통행은 제한

입력 2013.07.23 (12:01)

수정 2013.07.23 (17:24)

<앵커 멘트>

통제됐던 잠수교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잠수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지금 한강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빗방울이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의 양이 많지 않아 제 뒤로 보이는 잠수교는 오전 10시 반부터 차량 통행이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현재 5.8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량 통제 수위보단 낮지만 보행자 통행 제한 수위인 5.5m 는 웃돌아 여전히 보행자 통행은 제한되고 있습니다.

팔당댐 방류량은 초당 4천백 톤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차량 통행이 다시 통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강 본류의 홍수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한강대교 수위는 현재 3.5m로 홍수주의보 발령 기준인 8.5 m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한강 지류인 탄천 대곡교 수위도 홍수주의보 발령 기준인 5.5m에 못 미치는 2.3m 수준입니다.

현재 서울 시내 교통통제 구간은 없습니다.

하지만 청계천은 청계 광장부터 황학교까지 보행자 이동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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