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댐 수문 모두 개방…임진강 수위 점차 상승

입력 2013.07.23 (12:03)

수정 2013.07.23 (14:53)

<앵커 멘트>

경기 북부 지역에는 지금도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는 경기도 연천 군남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 지금 군남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군남댐이 있는 이곳 연천 지역에는 오전 내내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진강 수위도 지금까지 내린 많은 비로, 조금씩 올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군남댐 수위는 28.4미터로 홍수 통제조치를 내리는 35.5미터까지는 7미터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군냄댐은 13개 수문을 모두 개방하고 초당 2천2백여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임진강 홍수 여부를 가늠하는 최전방 남방한계선인 필승교 수위는 현재 3.8미터로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연천군에는 오늘 새벽 0시 2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임진강이나 한탄강 유역에 홍수 특보는 발효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4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주와 이천의 저수지와 하천 제방 3곳이 유실됐고, 주택 85세대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천2백여 ha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거나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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