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지 않는 영웅’ 다채로운 행사, 美 들썩

입력 2013.07.27 (21:03)

수정 2013.07.27 (22:20)

<앵커 멘트>

우리의 전통적인 혈맹으로 6.25 전쟁에서 많은 희생을 감수한 미국에서도 정전 60주년은 각별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잊혀지지 않는 영웅이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전 60주년을 기념하는 미 육군의 군악 연주회.

3만 명 넘는 미군의 고귀한 희생으로 얻은 자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웁니다.

<녹취> 한국계 미군

한국 경주마 출신의 영웅마 '레클리스' 동상 제막식은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무모하다'는 이름에 걸맞게 6.25 전쟁에서 폭약 운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 미군 역사에서 처음으로 훈장과 하사 계급장까지 받는 말이 됐습니다

<인터뷰> 해롤드 워들리(한국전 참전용사)

참전 미군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한국의 참전용사 16명은 손 자전거를 몰고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 입성했습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출발해 6백 킬로미터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인터뷰> 한태호(참가자) : "미국이 가장 큰 희생을 치렀는데 그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함이고..."

정전 60주년 기념식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밤에 열릴 예정입니다.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 기념식에 참석하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리 발표한 포고문을 통해 정전 협정 체결은 새로운 번영과 평화의 시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잊혀지지 않는 영웅이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행사로 정전 60주년 기념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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