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공연예술 만났다…새로운 공연예술 탄생

입력 2013.07.29 (07:40)

수정 2013.07.29 (16:39)

<앵커 멘트>

전통적인 공연예술이 IT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공연예술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IT 기술과 융합된 연주회와 마술 공연 어떤 모습일까요?

박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주자들의 악기에서 음악과 불빛이 흘러나옵니다.

이 밴드의 핵심은 IT 동작센서.

건반 없는 신디사이저는 연주자의 몸짓을 인식해 음악을 연주하고 , 옷처럼 입은 전자 드럼은 손길이 닿을 때마다 불빛과 함께 경쾌한 소리를 냅니다.

청각장애아동에게 음악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한 IT 악기 연주가 점잖던 국악과 교향곡 연주에 신명을 불어넣었습니다.

<인터뷰> 이경식(IT밴드 '카타' 대표) : "각각 분리됐던 빛 영상 사운드 이런 것들이 기술을 통해 한꺼번에 융합되다 보니까 표현의 확장이 되는 거죠."

마술동아리 교육시간.

한 학생이 무대에 올라 직접 카드 한 장을 고릅니다.

마술사가 들고 있는 스마트폰 사진에 같은 카드가 찍혀 있습니다.

스마트폰 속에 동전을 넣었다 빼고 관객이 고른 카드는 태블릿 PC 속에 고스란히 들어가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결합해 새로운 마술이 만들어진 겁니다.

<인터뷰> 정평구(마술사) : "학을 기본으로 하고 있거든요. 과학,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이해 또 완벽한 타이밍을 계산해서..."

전통적인 공연문화가 IT 기술과 만나 새로운 공연 예술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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