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스포츠 정신’ 지켜야

입력 2013.07.29 (21:20)

수정 2013.07.29 (22:14)

지난 1971년 미국과 중국의 수교를 튼 이른바 핑퐁외교입니다.

반대로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는 축구 경기가 기폭제가 돼, 전쟁까지 치렀습니다.

스포츠는 화해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갈등의 원인을 제공합니다.

72년 뮌헨올림픽에선 아랍 무장 게릴라들이 이스라엘 선수촌에 난입해, 올림픽을 공포의 무대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축구 한일전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라기 보다는 축구 전쟁으로 인식됩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때는 박종우의 이른바 독도 세리머니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는 스포츠일 뿐입니다.

선수와 관중이 열심히 경기하고 응원하는 것은 좋지만, 도를 넘어서는 안됩니다.

IOC와 FIFA는 경기장 안에서 정치적인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지켜야하는 건 선수 뿐 아니라 관중도 예외가 아닙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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