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 “전작권 이양 예정대로 추진”

입력 2013.07.31 (06:04)

수정 2013.07.31 (11:02)

<앵커 멘트>

스카패로티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는 전시작전 통제권 이양은 예정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칼 레빈 미 상원 군사위원장은 주권국가인 한국은 전시에 자신들의 국방을 책임질 의무가 있다면서 전작권 이양을 차질없이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기 주한미군 사령관에 대한 미 의회 인준 청문회에서는 전시작전 통제권을 예정대로 한국에 이양하겠다는 미국측 의지가 확고하게 표명됐습니다.

스카패로티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는 전시작전 통제권을 2015년까지 이양한다는 계획표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스카패로티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

며칠 전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에 이어 전시 작전 통제권의 전환 일정을 준수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분명히 한 것입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특히 레빈 미 상원 군사위원장이 나서서 주권국가의 책임까지 거론하며 전작권 전환 관련 합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칼 레빈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

<인터뷰>스카패로티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

전작권 이양은 미국의 미래 국방전략에도 반영돼 있습니다.

갑작스런 전작권 이양 연기 움직임에 대해 미국측은 방위 주권에 대한 한국 정부의 책임 회피로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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