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불법 의료 폐기물 처리 적발

입력 2013.08.02 (12:50)

수정 2013.08.02 (13:01)



<앵커 멘트>

각종 병원균의 온상이자 방사성 물까지 섞여 있는 의료 폐기물이 한 시골 마을에서 대량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안후이성의 한 시골마을.

구석진 곳에 여러 개의 자루가 쌓여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주사바늘과 링거병 등이 들어 있습니다.

악취까지 납니다.

<인터뷰> 경찰 : "링거병에는 주사바늘이 꽂혀있고 인체조직과 피도 묻어 있었습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바로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조사 결과 범인은 외진 곳에서 의료 폐기물을 다시 분류해 재활용센터 등에 판매하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인은 싼값에 의료 쓰레기를 사서 분류해 다시 판매하면 적지않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 폐기물을 규정대로 처리하려면 많은 비용이 듭니다.

이 때문에 일부 병원이 의료 폐기물을 무자격 처리 업자들에게 넘기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 의료 폐기물의 출처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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