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상생활에서 식물 공장 활용 움직임

입력 2013.08.02 (12:51)

수정 2013.08.02 (13:01)



<앵커 멘트>

온도와 밝기 등을 자동으로 관리하면서 채소를 기르는 식물공장을 사업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시와 시에 사는 가네코 씨입니다.

소형 식물공장을 집안에 설치해 양상추 등 열 종류의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가전 업체와 지바 대학 등이 공동 개발해 다섯 가구에서 모니터링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내장된 카메라의 영상을 전용 웹사이트에 올리면 전문가가 조언을 해 줍니다.

이 주택 단지 한쪽에는 도쿄 대학이 설치한 식물공장이 있습니다.

조명 시간과 영양분의 양 등을 바꿔가며 효율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조건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채소를 기르는 것은 단지 주변에 사는 60대 노인들입니다.

한여름에도 실내 온도는 20도.

물을 주거나 하는 힘든 일도 없습니다.

<인터뷰> 나카무라 도시오(63살) : "이산화탄소라든지 여러 가지 조건을 생각하면서 기르는 것이 즐겁습니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채소를 수확할 수 있는 식물공장.

연구 개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노인층의 일자리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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