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중부지방으로 확대…곳곳 소나기

입력 2013.08.06 (07:23)

수정 2013.08.06 (07:50)

<앵커 멘트>

밤새 남부지방뿐 아니라 중부지방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무더위 속에 폭염특보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고, 내륙지역에는 강한 소나기도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졌습니다,

연일 열대야가 계속된 남부지방뿐 아니라 서울과 대전 등 중부지방에서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장마전선이 물러간 자리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밤 낮으로 열기가 쉽사리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대구 35도 등 남부지방은 35도 안팎까지 치솟겠고, 서울과 철원도 32도까지 올라가 어제보다 조금 더 덥겠습니다.

폭염특보는 중부지방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영남지방엔 폭염경보, 서울과 강원 영서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앞으로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등 폭염의 기세는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장마가 끝난 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는 과정에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내륙지역에는 한 시간에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산간 계곡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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