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 ‘강압수비+속공’ 위력! 바레인 대파

입력 2013.08.06 (21:48)

수정 2013.08.13 (15:27)

<앵커 멘트>

아시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바레인을 크게 이기고 8강을 향해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강압 수비와 속공이 위력적이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대 실책을 틈탄 속공 기회를 김선형이 덩크로 마무리합니다.

김태술이 공을 가로챈 뒤, 이종현이 덩크를 꽂아 넣습니다.

김선형과 김태술, 두 발빠른 가드를 앞세운 우리나라는 공수 모두 술술 풀렸습니다.

전면 강압수비로 바레인의 공격을 차단했고, 잇단 속공 기회를 잘 살렸습니다.

김민구와 조성민의 외곽포까지 폭발한 대표팀은 결국 바레인을 96대 51로 크게 이겼습니다.

12강리그 첫 경기서 기분좋게 이겨 예선 성적 포함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김선형(농구 국가대표) : "우리가 수비 강하게 할 때 바레인 선수들 턴오버 많이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잠시 후 복병인 카자흐스탄과 2차전을 치릅니다.

<인터뷰> 유재학 (농구 대표팀 감독): "빅맨들과 외국인 출신 가드가 있는데 오늘도 빅경기가 될 것 같다."

우리나라가 카자흐스탄을 이기면 마지막 인도전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짓게 됩니다.

마닐라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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