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하늘이 노했다!” 거대한 자연의 힘 外

입력 2013.08.08 (06:52)

수정 2013.08.08 (07:09)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인간을 단번에 무릎 꿇게 하는 자연의 거대한 힘을 포착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벨기에의 명소 '크노케 헤이스케' 해안입니다.

지진 해일을 연상시키는 기괴한 구름이 이곳 상공을 덮쳤는데요. 보기만 해도 압도당할 만큼 규모도 어마어마합니다.

어느새 구름은 대낮을 칠흑 같은 암흑으로 몰아넣고 번개를 동반한 기습 폭우를 쏟아내는데요.

무시무시한 구름과 날씨에 놀란 사람들은 혼비백산 피하기 바쁩니다.

관광객이 일광욕을 즐기던 해변은 엄청난 자연의 힘 앞에 재난 영화의 한 장면으로 변했는데요.

'하늘이 노했다'란 말이 딱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마법 같은 목공예의 세계

정교하고 섬세한 목공예 작업 과정을 독특한 애니메이션으로 연출한 영상이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람 한 명 보이지 않는 공방! 하지만, 목공도구들은 신기한 마법에 걸린 듯 스스로 작동하고 부지런히 움직이는데요.

무거운 목재를 전문가처럼 솜씨 좋게 썰고 다듬습니다.

목재와 목공 도구들이 생명을 얻은 듯한 이 재밌는 연출은 '스톱모션'이란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한 겁니다.

한 미국인 건축가가 목공예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작업 과정을 수천 장의 사진에 담아, 영상으로 편집한 건데요.

밋밋한 목재가 어느새 근사한 원목의자로 변신하는 모습! 신데렐라 부럽지 않은 목공예의 마법입니다.

거대한 물고기를 타는 기분

<앵커 멘트>

무궁무진한 생명체가 살고 있는 푸른 바다에서 거대 물고기와 함께 독특한 장면을 연출한 여행객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멕시코 바다 한가운데에 등장한 희끄무레한 생명체!

호기심이 발동한 여행객이 보트에서 뛰어내려 정체를 확인하는데요.

바로 납작하고 특이한 외모의 거대 개복치입니다.

그 크기에 자극받은 한 여행객!

돌연 개복치 등에 성큼 올라타는데요.

바다에서 돌고래도 아닌 개복치를 타는 모습이라니, 희한하고 낯선 풍경이죠?

개복치를 탈 생각을 한 남자도 특이하지만, 이런 난감한 상황에도 사람을 피하지 않는 이 개복치 성격도 남다른 것 같은데요.

정말 이런 장면은 어디 가도 못 볼 듯합니다.

‘위험천만’ 매트리스 배달

아찔한 매트리스 배달법이 중국에서 포착됐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이 남자!

두 손은 자전거 핸들을 잡는 대신 머리에 인 침대 매트리스를 받치고 있는데요.

심지어 이런 자세로 겁도 없이 차량이 씽씽 지나가는 도로를 가로지릅니다.

배달이 아니라 고난도 곡예수준인데요.

아무리 균형 감각이 좋아도 이런 위험천만한 배달은 앞으로 그만해 달라고 전해주고 싶네요.

“난 여길 통과하고 말 거야”

대문에 설치한 애완동물 출입문으로 머리를 들이민 고양이!

얼른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자꾸 머뭇머뭇 망설이는데요.

대체 뭐가 문제인 것인지, 아주 심각한 고민에 빠진 표정입니다.

"그래, 난 할 수 있어! 난 여길 통과할 수 있다!"

온몸을 쥐어짜듯 비틀어대며 힘겹게 문을 비집고 들어온 고양이!

문 크기보다 훨씬 육중한 몸 때문에 쉽게 들어오지 못했던 겁니다.

매번 집에 들어올 때마다 이렇게 힘든 전쟁을 치러야 할 텐데, 필히 다이어트를 권장하고 싶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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