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구·강릉 37도로 찜통더위…건강관리 ‘주의’

입력 2013.08.08 (12:38)

수정 2013.08.08 (12:59)

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붉게 나타난 경주는 벌써 35.7도까지 올랐고요, 강릉 33.5, 전주 33.7도 서울 28.4돕니다.

한낮엔 폭염의 기세가 절정에 달하겠는데요.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남과 동해안에 이어 충청과 호남지방까지 "폭염경보"가 확대됐습니다.

폭염 시 딱 붙는 옷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옷이 좋고요. 수분이 빠지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전주와 대구, 강릉이 37도, 대전 36도, 서울이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렇게 대부분지방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전력수급도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오늘 피크 시간 때인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에는 예비전력량 414만kw로 "준비" 단계가 예보돼있습니다.

당분간 우리나라는 덥고 습한 성질의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다음주에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 이어지겠고요. 내일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역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낮 사이에 한두 차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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