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촛불집회 참여…새누리 “역풍 맞을 것”

입력 2013.08.10 (07:05)

수정 2013.08.10 (09:07)

<앵커 멘트>

민주당은 오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정원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엽니다.

새누리당은 대선 불복으로 비춰져서,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오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통해 대여 압박 수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전국 당원에게 총동원령을 내려, 10만 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기문란 사건에 대한 대통령과의 담판이 필요하다면서, 양자 회담에 응하라고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상황이 이렇게 엄중한데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내줄 것은 다 내줬다는 입장입니다.

국정조사가 정상화되면서 장외투쟁의 명분을 잃었다며, 민주당은 원내로 돌아와 결산국회 등 민생을 챙기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촛불 연대까지 계획하는 것을 보면 국정조사 보다는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또 민주당이 오늘 촛불집회에 참여할 경우, 대선 불복으로 비춰져, 국민으로부터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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