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탁구공으로 만든 ‘스트라이크’ 外

입력 2013.08.13 (06:53)

수정 2013.08.13 (07:30)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볼링장에서 보고도 믿기 힘든 신기한 스트라이크의 순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볼링장에서 탁구채로 공을 튀기는 한 외국 남성!

그의 강력한 서브를 파트너가 받아치며, 레인 끝에 서있는 볼링핀을 한꺼번에 쓰러뜨립니다.

작고 가벼운 탁구공으로 만든 스트라이크라니, 정말 놀라운 장면인데요.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며 조작이라는 누리꾼들 반응도 뜨겁지만 가짜가 아니라면 세상엔 참 별의별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

365일 잠들지 않는 도시로 이름난 뉴욕!

그 뉴욕의 이미지를 멋진 영상으로 담은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각양각색 광고판과 네온사인의 천국인 '타임 스퀘어'에 이어 뉴욕 명물 '옐로우 캡' 택시의 불빛이 물결처럼 흐르는 장관과 마천루의 화려한 야경이 쉴 새 없이 펼쳐지는데요.

'타임랩스'라는 특수 촬영 기법을 통해 젊고 열정적인 뉴욕의 이미지가 한층 더 실감나게 전해집니다.

미국 사진작가 '드류 제라시'는 6개월 동안 뉴욕의 중간 지구인 '미드타운'의 다양한 풍경을 5만 장 이상의 이미지로 담아 영상 작품으로 탄생시켰는데요.

밤과 낮 구분없이 역동적인 뉴욕! 이런 생생한 매력 때문에 뉴욕이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의 사랑과 동경을 받는 도시인 것 같네요.

<앵커 멘트>

주변 사물들은 부딪히고 두드려 만든 소음이 멋진 합주곡으로 재탄생했는데요.

그 이색 선율을 직접 감상해보시죠.

소음이 합쳐져 하모니로…

프라이팬과 금속 양동이, 종이 타월 등 부엌과 집안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사물들을 이용한 곡 연주가 화제입니다.

항상 독특한 소재를 악기로 활용해 인터넷에서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티스트 '앤드류 황'이 기획한 건데요.

각각의 사물을 두드리거나 찢어서 만든 소리를 편집해 유명 미국 드라마의 오프닝 주제곡을 완성도 높게 연주합니다.

따로따로 들으면 소음에 불과한 이 소리들이 이렇게 모여 신비하고 기묘한 하모니로 부활하는 모습!

듣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제공하네요.

“아버지의 연륜, 무시하지 마”

한 손 가득 크림을 든 소년이 누군가가 들어오길 기다리는데요.

이때 문을 열고 등장한 남자! 바로 이 소년의 아버지입니다.

계획한 장난을 실행하기 위해 아버지를 덮치는 아들!

이미 집에 들어올 때부터 몰래카메라임을 눈치챈 아버지에게 역공을 당합니다.

아버지에게 하려던 장난을 고스란히 되돌려받아, 크림 범벅이 됐는데요. 역시 어른의 연륜과 촉은 무시할 수 없네요.

“혼자서도 잘해요”

인공하천 징검다리를 주인도 없이 건너가는 애완견입니다.

갑자기 가던 길을 멈추고 흐르는 물을 향해 입으로 공을 띄우는데요.

어느새 왔던 길을 재빨리 되돌아가 꼬리를 흔들며 공이 흘러오기를 기다리는 애완견!

알고 보니 주인 대신 하천의 힘을 빌려 혼자 공놀이를 즐기고 있던 겁니다.

"요즘 애완견도 혼자 노는 법쯤은 기본 아니겠어"

하천 징검다리를 왔다 갔다,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는데요.

공놀이를 하자며 주인에게 매달리기보다 스스로 노는 법을 터득한 듯한 애완견!

남다른 독립심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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