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감독 지적 “한국 골 결정력 부족해”

입력 2013.08.14 (22:48)

수정 2013.08.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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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감독도 한국 축구대표팀의 골 결정력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세르히오 마르카리안 페루 감독은 14일 한국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짧은 패스가 페루의 흐름을 빼앗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면서도 "그렇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한 장면도 봤다"고 지적했다.

그의 지적대로 한국은 이날 후반 중반까지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골을 넣는 데에는 실패했다.

마르카리안 감독은 "한국 선수들이 신체적으로 우월했다"면서 "경기에서 선수들간의 호흡도 잘 맞았다"고 평가했다.

무승부에 그친 원인에 대해서는 "후반전에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페루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4승2무6패로 9개국 가운데 7위에 머물러있다.

남은 경기는 4경기에 불과하지만 5, 6위인 우루과이, 베네수엘라를 제치고 본선 진출권(4.5장)을 따내겠다는 의지는 꺾이지 않은 상태다.

마르카리안 감독은 "오늘 경기가 페루가 가진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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