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번째 대규모 집회…새누리, 중단 촉구

입력 2013.08.17 (21:01)

수정 2013.08.17 (22:05)

<앵커 멘트>

민주당이 오늘 세번째로 대규모 주말 장외 집회를 열고 '국정원 개혁'공세를 펼쳤습니다.

새누리당은, 장외투쟁을 접고 결산 국회에 임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장외투쟁 17일째인 오늘 다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원세훈 김용판, 두 청문회 증인의 선서 거부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진실을 말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선전 포고이고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변호인단의 모습이었습니다."

국정원 댓글 의혹의 진실규명과 국정원 개혁 투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대통령은 야당과 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집회에 이어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촛불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장외투쟁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지 점검해야 할 결산 시한이 2주일도 남지 않았는데 민주당이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호객정치를 그만두고 결산국회에 임해주기를 거듭 촉구합니다."

새누리당은 결산을 위한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해놓고 있습니다.

국회법은 결산의 심의의결을 정기국회 개회 전, 그러니까 이달 말까지 끝내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국회가 기한 내에 결산안을 의결한 것은 2011년 한 해 뿐으로 올해도 늦어질 공산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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