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직장인 10명 중 8명 ‘휴가 후유증’ 外

입력 2013.08.20 (07:29)

수정 2013.08.20 (08:53)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여름휴가 후 업무에 복귀한 직장인 절반 이상이 추억과 재충전 대신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이 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후유증의 양상에 대해서는 '되돌아온 일상에 대한 우울'이 가장 많았으며, 업무에 대한 집중력 감소와 휴가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등이 그 뒤를 이었는데요.

누리꾼들은 "휴가 준비할 때까진 좋았는데"

"집 떠나면 고생이란 말이 진리"

"다음달 카드 값 고지서가 두렵네요"

"휴가 후유증 좀 겪고 싶다"

"가도 우울, 안가도 우울... 어쩌란 말이냐"

"휴가 준비만큼 일상으로 잘 복귀하는 노하우도 준비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양악 수술 부작용 상담 매년 증가

양악수술, 사각턱 수술 등 안면윤곽수술을 받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6월까지 2년 6개월간 접수한 양악수술 관련 상담 사례는 총 백 20여 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상담 사례 절반 이상이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며 구체적으로 '감각이상'이나 '통증'을 호소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양악수술을 미용성형수술로 오인하는 것부터가 난센스"

"뼈를 깎는 고통 뒤에 얻은 게 부작용이라니..."

"심각한 외모지상주의 사회가 이런 부작용을 만들었다고 생각"

"사람의 얼굴은 석고상이 아닙니다"

"정작 수술이 꼭 필요한 사람들마저 비난하는 일은 없으면 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축구협회 ‘승부 조작 징계 감면’ 거부

대한축구협회가 어제 정기이사회를 열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출한 '승부조작 선수 징계 감면안'을 거부했습니다.

협회는 최성국 등 승부조작 선수들에 대한 징계감면안과 관련해 팬들의 정서와 동떨어져 있고 징계 감면 사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프로연맹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축구팬을 비롯한 누리꾼들은 "백 번 천 번 당연하고 옳은 결정"

"승부조작 용서의 주체는 팬이다"

"애초에 이런 논의가 나오는 것 자체가 팬을 우습게 본다는 것"

"여론을 잠시 무마시키려고 일시적으로 결정한 건 아니겠죠?"

"이번 조치가 끝까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