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에 사진 담은 커피 등장

입력 2013.08.20 (12:50)

수정 2013.08.20 (13:04)

<앵커 멘트>

자신의 모습이 새겨진 커피 맛 보신 적 있으십니까?

타이완의 한 편의점이 거품에 소비자의 사진을 담은 커피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 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시려면 먼저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녹취> "렌즈를 보세요. 5.4.3.2.1 웃으세요."

이렇게 찍은 사진은 자신이 주문한 커피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두꺼운 커피 거품 위에 방금 찍은 사진이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사진이 망가질까 봐 커피 마시기가 쉽진 않습니다.

<인터뷰> 소비자 : "그래도 몇 모금은 마셔야겠죠. 사진으로 찍어놓고 다 마실 겁니다."

이 사진 커피는 타이완의 한 편의점이 칠월칠석 이벤트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것인데요.

반응이 좋아 계속 판매할 예정입니다.

편의점 커피 판매 규모는 연간 10억 타이완 달러 우리 돈 370억 원에 이르는데요.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져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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