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 “이집트, 언론인 폭력 중단해야”

입력 2013.08.21 (06:39)

수정 2013.08.21 (07:36)

터키 정부가 이집트에서 취재하는 자국 기자가 잇따라 공격을 받자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공격, 학대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터키 언론정보청은 성명을 내고 "이런 반민주적 폭거가 끝날 수 있도록 대응해달라"고 이집트 정부와 국제 언론단체에 요구했습니다.

터키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경찰은 터키의 민영뉴스통신사인 이흘라스통신의 카이로 지국을 급습해 타히르 오스만 함디 지국장을 체포하고 방송장비를 압수했으며, 지난 17일에는 무르시 지지 시위대를 취재하던 터키 국영방송 TRT의 메틴 투란 기자를 체포했습니다.

카이로에서는 지난 14일 영국 방송사 스카이뉴스의 믹 딘 촬영기자와 아랍에미리트 국영 신문인 걸프뉴스 하비바 아흐메드 압드 엘라지즈 기자 등이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지금까지 언론인 10여 명이 폭력을 당하거나 구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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