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 장외투쟁 접고 국정 발목 놓아야”

입력 2013.08.21 (11:17)

수정 2013.08.21 (15:58)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8월 국회 결산심사가 야당의 거부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은 꽉 잡고 있던 국정의 발목을 놓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자세를 가져 달라고 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부가 예산을 제대로 집행했는지 감시하는 게 야당 본연의 임무로 소홀히 하거나 부실해서는 안 된다며 야당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또 과거의 틀에 갇혀 부자 대 서민의 이분법적 논리나 이념적 잣대를 들이대면 부동산, 일자리 등 어느 것도 해결할 수 없고, 그 피해는 서민과 중산층에 돌아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정의화 의원은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야당이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들어오도록 야당에 출구를 마련해 줘야 한다며 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야당의 3자 회동 제안을 수용하라고 건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인제 의원도 국정원 개혁은 궁극적으로 국회에서 국정원법 개정을 통해 마무리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여야 지도부 간의 접촉을 통해 국회를 빨리 정상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