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 外

입력 2013.08.22 (06:47)

수정 2013.08.22 (08:59)

<앵커 멘트>

마술사기단이 펼치는 완전범죄와 인간을 괴롭히는 불량유령을 잡아내는 형사,

색다른 소재의 액션 스릴러 영화, 두 편이 관객을 찾아옵니다.

중경삼림과 동사서독의 왕가위 감독이 5년 만에 신작, '일대종사'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최성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년 전만 해도 삼류 길거리 마술사였던 '포 호스맨',

무대 위 매직쇼에서, 단 3초 만에 프랑스 은행 비자금 계좌에서 2000억원을 빼내 관객들에게 돌려줍니다.

자동차에서 돈이 터지고, 마술사가 수 천장의 지폐로 변하는 마술 액션 등 화려한 영상미와 촘촘한 스토리가 영화의 긴장감을 높여줍니다.

범인을 쫓던 중 총에 맞아 숨진 경찰 '닉'

눈을 뜨자, 낯선 사무실에 앉아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곳은 인간들을 괴롭히는 불량 유령들을 잡아들이는 사후 강력계 형사반. 경찰 닉은 R.I.P.D.로 다시 태어납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장면들이 자주 등장하지만, 영화 전반에 골고루 배치된 웃음과 액션들은 버디 형사물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마지막 왕조가 몰락하고, 일본제국주의의 침탈까지 이뤄지는 암울한 시대,

영화는 격투로 시작됩니다.

이소룡의 스승이자, 영춘권의 고수인 엽문의 일대기와 그를 사랑한 두 여인의 야기기를 다룬 감성 무협 액션 영홥니다.

왕가위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양조위와 장쯔이의 화려한 액션, 그리고 한국배우 송혜교의 단아한 아름다움은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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