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아파트 정전 잇따라…2천여 가구 불편

입력 2013.08.23 (06:06)

수정 2013.08.23 (07:19)

<앵커 멘트>

어젯밤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잇따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전체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9시40분쯤 인천 남구 학익동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에 갑자기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인터뷰> 김종보(아파트 주민) : "밤에 전기나가면 잠자는데 제일 문제가 있으니까 그런 게 제일 불편한 거 같아요. 전기가 없으면 모든게 불편하니까."

이 정전으로 아파트 전체 2천여 가구가 4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최근 계속된 더위로 아파트 내에 설치된 변압기가 과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고장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사용 구조물이 쓰러질 듯 한쪽으로 기울어져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의 한 건물 공사 현장에서 공사용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고압전선을 덮쳤습니다.

<녹취> 한전관계자 : "비계(공사용 구조물)가 완전히 이쪽으로 쏟아져버렸어요. 전선을 완전 덮쳤죠. 저희가 위험해서 정전을 시키고 발전차를 대서 전기 공급을 하고 있는…"

이 사고로 어젯밤 9시 2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인근에 있는 아파트 백 3십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