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서건창, 1군 등록…27일 본격 출전

입력 2013.08.24 (17:21)

수정 2013.08.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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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서건창(24)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서건창은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안태영 대신 59일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서건창은 6월 13일 롯데전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볼에 오른 새끼발가락을 맞았지만 참고 출전을 거듭하다 부상이 악화돼 골절상 판정을 받았다.

6월 26일 목동 SK전을 앞두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서건창은 재활을 하다 20∼21일 2군 경기를 뛰었고, 22일 1군에 합류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서건창을 일단 대타로 대기시키다 27∼28일 잠실 LG전 때부터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다.

염 감독은 "재활이 끝나고 2군에서 처음 뛴 경기는 좋지 않았는데 두 번째 경기에서 볼넷을 3개 얻어내고 2타수 2안타를 치는 것을 보고 바로 올려 보내라고 했다"며 "서건창이 돌아온다면 주루와 수비 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넥센은 서건창이 빠진 뒤 장기영, 문우람, 서동욱 등을 활용해 테이블 세터진을 채웠지만 문우람을 제외하면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문우람도 도루를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 바람에 염 감독이 추구하는 '뛰는 야구'에 차질이 빚어졌다.

염 감독은 "오자마자 잘할 수는 없으니 서건창이 일단 감을 잡는 데 치중한 뒤 경기에 나서 좋은 활약을 펼쳐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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