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통령, 나치 학살 프랑스 마을서 용서 빌어

입력 2013.09.05 (00:01)

수정 2013.09.05 (00:02)

독일 대통령이 나치의 대학살이 자행된 프랑스 마을을 찾아 과거 독일의 잘못에 대해 사죄했습니다.

프랑스를 공식 방문 중인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은 현지시각 4일 독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중서부 마을 '오라두르 쉬르 글란'을 찾아 생존자로부터 당시 참상을 듣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나치군은 1944년 6월 이 마을에서 독가스를 살포하고 불을 지르는 등 주민 640여 명을 학살했습니다.

대통령에 앞서 메르켈 총리도 지난달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독일 다하우 나치 강제수용소 추모관을 공식 방문하는 등 독일 지도층의 과거사 사죄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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