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훈계’ 이현호, 특별한 농구 클리닉

입력 2013.09.10 (21:51)

수정 2013.09.10 (22:31)

<앵커 멘트>

담배를 피우던 학생들을 훈계한 것을 계기로 청소년 선도 홍보대사로 위촉된 프로농구 이현호 선수가 특별한 농구 클리닉을 열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소재 한 대안학교, 이현호의 지도를 받은 학생들이 금세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녹취> "선수해도 되겠다"

패스와 드리블 연습 등, 여학생들도 농구 재미에 푹 빠집니다.

<인터뷰> 김진경 : "잘 생긴 선수분들한테 배우니까 금방 알게 되고요.재미 있어요"

이현호는 지난 5월 흡연 학생들을 훈계한 사건을 계기로 청소년 선도 홍보대사로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호 : "농구에는 파울이 있지만 학생들에게는 파울이라는 행동 실수를 하면 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

강의에선 청소년 시절 방황과 신인왕 출신으로서의 좌절 등, 공감을 이끌어내는 솔직한 경험담을 들려주며 꿈을 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현호 : "담배 피우고 오토바이 타고 말썽부리는 것보다 전 그 말이 더 무섭더라고요. 꿈도 목표도 없다는 거"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이현호의 특별한 재능 기부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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